kt 피어밴드, 무실점 행진 24이닝서 마침표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 위즈 외국인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의 무실점 행진이 김태균에 의해 깨졌다.

피어밴드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피어밴드는 이날 경기 전까지 23이닝 연속 무실점 중이었다. 지난 2일 SK 와이번스전서 2회말 정의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게 올 시즌 유일한 실점이었다.

1회초 정근우-이용규-송광민을 삼자범퇴 처리한 피어밴드는 kt가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 김태균과 맞대결했다. 피어밴드는 볼카운트 1-0에서 김태균에게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피어밴드의 무실점 행진이 24이닝서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라이언 피어밴드.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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