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 홈런으로 63G 연속 출루…최다 타이 기록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펠릭스 호세(前 롯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다 연속경기 출루 타이기록이다.

김태균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김태균은 한화가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라이언 피어밴드. 김태균은 볼카운트 1-0에서 피어밴드의 2구를 공략,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30m였으며, 김태균의 올 시즌 2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김태균은 63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이는 호세가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었던 2006년 4월 2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세운 최다 연속 출루와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다. 오는 22일 kt전에서도 출루 행진을 이어가게 된다면, 김태균은 이 부문 단독 1위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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