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유노윤호, "동방신기 이제부터 시작…자장면 먹고파!" (종합)

[마이데일리 = 양주 이승록 기자] "동방신기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공격!"

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31·정윤호)가 전역했다.

유노윤호는 20일 오전 경기 양주시 제26기계화사단에서 전역하고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펼쳐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복잡하다"면서 "군대 생할을 정말 재미있게 보냈다. 사회에서 유노윤호로서 이야기를 듣다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인간 정윤호로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추산 국내외 팬 1천여 명이 몰려 유노윤호의 전역을 축하했다.

지난 2015년 7월 현역 입대한 유노윤호는 21개월 동안 최우수 훈련병, 특급전사 선발, 양주시 명예시민 위촉 등 성실한 복무를 이어와 연예인 군 생활의 모범적 사례로 불려왔다.

유노윤호는 "26사단에서 많은 간부님들과 함께했던 전우들이 인간 정윤호로 대해줬다"며 "거기에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고, 작은 것에 감사하게 됐으며, 주위를 돕게 됐다"는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동방신기의 또 다른 멤버 최강창민(29·심창민) 의무경찰 복무 중으로 오는 8월 전역 예정이다.

유노윤호는 최강창민이 "군생활 잘하고 나올 것 같다"며 "여러분들께서 동방신기를 믿어주셨기 때문에 너무 성실히 할 수 있었고, 창민이도 잘하고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동방신기 완전체를 기대해달라. 이제부터 시작이다"는 남다른 각오도 밝혔다.

이 밖에 유노윤호는 제일 먹고 싶은 음식으로 "자장면이 제일 먹고 싶다"고 웃었으며, 가장 힘이 된 걸그룹으로는 "레드벨벳이다"며 "면회도 와주었고,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

[사진 = 양주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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