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에델,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MVP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MVP로 에델(전북)이 선정됐다.

에델은 지난 16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경기에서 전반 13분 패널티지역 인근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시즌 첫 골을 기록했고, 후반 22분에는 김진수의 프리킥 도움을 받아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전북은 에델의 2골과 에두(1골 1도움), 김신욱(1골)의 득점에 힘입어 상주를 4-1로 대파하고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클래식, 챌린지의 라운드 MVP선정은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성공,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지수화한 “인스탯(INSTAT)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에델은 지난 상주전에서 득점(2골), 유효슈팅(67%), 키 패스(67%), 볼 경합(72%)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총점 329점으로 가장 높은 인스탯 지수를 기록했다.

프로축구연맹이 19일 발표한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분에는 양동현(포항)과 에두(전북)가 이름을 올렸다. 에델은 김보경(전북) 발렌티노스(강원) 김인성(울산)과 함께 베스트11 미드필더에 포함됐고 이슬찬(전남) 박동진(광주) 김광석(포항) 최효진(전남)은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골키퍼 부분에는 신화용(수원)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한편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7라운드 MVP로는 안양의 정재희가 선정됐다. 정재희는 1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35분 선제골을 기록하고 후반 48분 최재훈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정재희는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이정협(부산)에 이어 챌린지 득점 2위로 올라섰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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