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여장하는 데만 한 시간 반, 母 '딸아 뭐하니' 문자 보내"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조권이 여장과 관련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

조권이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에서 5,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100인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조권에게 "조권 씨의 여장 변신이 화제가 됐다"며 폭발적인 여장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조권은 "퍼포먼스 쇼를 위한 타 방송 프로그램에서 MC를 하며 여장을 할 기회들이 주어져서 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여장한 내 모습을 보고 '저 여자 누구지?'하며 궁금해 했는데, 조권이라는 말을 듣고는 욕을 했다고 하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비욘세, 걸그룹 씨스타 분장을 했었는데, 분장하는 데에 기본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됐다. 여성 아티스트들이 왜 숍에 일찍 가는지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조충현 아나운서가 "여장한 후, 주변의 반응은 어떤지?" 묻자, 조권은 "어머니께서 '넌 내 배에서 나온 애가 아닌 거 같다'고 하더라. 가끔 '딸아, 뭐 하니?'라고 문자를 보낼 때도 있다"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1대100'은 오는 18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며 또 다른 1인으로 배우 서지석이 출연한다.

[사진 = KBS 2TV '1대 100'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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