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감동실화 ‘히든 피겨스’가 입소문 파워를 증명하며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든 피겨스’는 16일 하루 동안 6,236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40만 3,246명이다.

지난 3월 23일 개봉한 이 영화는 상영관 수 열세와 조조와 심야로 나뉜 열악한 상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달 가까이 입소문 파워의 힘으로 40만 관객을 넘어섰다.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인종차별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세 흑인여성들의 실제 이야기가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며,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캐스팅 앙상블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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