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발표' 에릭♥나혜미, 열애설·결혼설 끝 신중하게 입 열었다(종합)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신중하게 직접 입을 뗐다.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에릭(39 문정혁)은 그간 배우 나혜미(27)와 불거졌던 열애설과 결혼설에 마침표를 찍고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에릭은 17일 공식 SNS를 통해 "저와 평생 아껴주며 살아갈 동반자를 만나게 되어 2017년 7월1일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하고 경건하게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고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19년 동안 신화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신화창조 팬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앞으로는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잘 살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 역시 "결혼식은 오는 7월 1일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신혼 여행은 스케줄을 고려해 결혼식 후 짧게 다녀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쪼록 두 사람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새 출발을 앞둔 에릭의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1998년 신화로 데뷔한 에릭은 올해 20주년을 맞은 최장수 아이돌이다. 드라마 '불새', '신입사원', '최강칠우', '스파이 명월' 등 배우 활동을 비롯해 최근 tvN '삼시세끼'에 출연해 뛰어난 요리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2014년 4월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양측 모두 부인한 바 있다. 이후 3년 뒤인 지난 2월 두 사람의 열애설이 다시 불거졌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결혼설이 뒤따랐지만, 또 한번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에릭은 열애설과 결혼설을 각각 1차례 씩 부인한 뒤 결국엔 신중하게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나혜미는 지난 2001년 데뷔했으며,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배우 백성현의 맞선녀로 출연한 바 있다. SBS에 편성된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신화 멤버 에릭(왼쪽)과 나혜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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