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말좀' 곽현화, 3년간 법적공방 심경 고백 "너무 힘들었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방송인 곽현화가 과거 법정 공방 후의 심경을 털어놨다.

18일 밤 11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내 말 좀 들어줘'에서는 섹시한 이미지의 개그우먼으로 활약했던 곽현화가 출연한다.

방송에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곽현화는 "2012년 한 영화에 출연해 소송에 휘말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가 이슈는 많이 되었지만, 흥행은 잘 안된 편이었다"며 "개봉 후 2년 뒤에 문제가 불거졌다"고 전했다.

당시 개그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던 곽현화는 2012년 한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했다가2014년 해당 감독과의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곽현화는 '개봉 당시에는 삭제되었던 상반신 노출 장면이 이후 그녀의 동의 없이 감독판으로 삽입 된 채 유료판매 된 것이 발단'이라고 전했다.

이어 "간간이 주인공 친구 역할 등 조연으로만 연기를 하다가 갑작스러운 주연 제의에 연기자로서 인정받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었다"며 "소송 때 조사를 한번 받고 오면 너무 힘들어서 감정을 주체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내 말 좀 들어줘'는 고민과 사연을 가진 게스트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본격 심리 프로그램이다.

18일 밤 11시 방송.

[사진 = SBS플러스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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