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 'K팝6' PD "보이프렌드, 어린나이 우승 놀라…향후 행보 논의"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 박성훈PD가 마지막 시즌 종영 소감을 전했다.

9일 방송된 'K팝스타6'에서는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파이널' 경연이 생방송 됐다. 퀸즈(크리샤 츄, 김소희, 김혜림)와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가 결승 대결을 펼친 결과, 보이프렌드가 최종 우승했다.

이와 관련, 박성훈PD는 10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아직도 끝났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승팀 보이프렌드에 대해 "보이프렌드가 어린 나이에 우승까지 해 놀랐다"며 "사실 중반부터 우승할 수도 있겠다는 예상을 하긴 했지만 진짜 우승까지 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결승전에서 무대 두개를 했는데 랩을 외우고 안무를 만들고 하는데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다"며 "어린 친구들이 감당할 수 있을까 했는데 무대에서 연습 때보다 훨씬 잘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보이프렌드의 향후 행보에 대해선 "의논이 필요할 것 같다. 룰을 발표할 때는 어린 친구들이 우승할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앞서 'K팝스타' 측은 마지막 시즌 우승자는 YG, JYP, 안테나뮤직이 프로모션을 함께 도맡아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PD는 "현재로썬 보이프렌드가 워낙 어린 친구들이라 의논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준우승팀 퀸즈에 대해 "퀸즈 본인들이 결승까지 올라온 것 자체에 행복해 했다"며 "무대에서도 잘 해줘서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17일과 18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Live Concert 'K-POP STAR & Friends'가 열린다. 오랜 기간 'K팝스타' 시리즈를 사랑해준 시청자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역대 시리즈 출연자들과 제작진이 마음을 모아 라이브 콘서트가 성사됐다.

이에 박PD는 "아무래도 6년이라는 시간동안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니 한 번 정도 총정리를 하고 팬서비스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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