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박혜진 "대학교 1학년 때, 언니 박지영 허락받고 처음 커피 마셔"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아나운서 박혜진이 언니 박지영에 느꼈던 세대차이를 전했다.

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배우 박지영·아나운서 박혜진 자매가 최초로 예능에 동반 출연했다.

이날 오만석은 박혜진에 "10살 차이 언니 박지영과 세대차이 느꼈을 법한데 없냐"라고 물었고, 박혜진은 "어릴 때까지만 해도 언니는 내가 감히 대들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말도 섞을 수 없는 상대였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혜진은 "처음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허락해준 것도 대학교 1학년 때였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고, 박지영은 "그런데 내 딸들은 중학교 때부터 커피를 마셨다"라고 전해 폭소케 했다.

이에 박혜진은 "커피가 정말 마시고 싶었다. 가족끼리 식사를 하고 나면 언니가 가족들을 위해 커피를 타 줬다. 소심하게 나도 마시겠다며 손을 들면 혼을 냈다"라고 말했고, 박지영은 "'넌 한 모금만 먹어!'라고 했다. 내가 어른인 척을 하고 싶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 tvN 방송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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