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선우용여·윤해영·한갑수, 연극 '선녀씨이야기' 주연 확정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연극 ‘선녀씨이야기’가 티켓 오픈을 맞아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5일 연극 ‘선녀씨이야기’ (극본∙연출 이삼우) 측이 6일 대망의 티켓 오픈을 맞아 최수종, 선우용여, 윤해영, 한갑수 등 명품 배우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연극 ‘선녀씨이야기’는 수십 년을 밖으로 돌다 영정사진 앞에 선 아들 종우의 시선에서 바라본 어머니 선녀씨의 삶과 현대 가족사회의 이면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2012년 전국연극제 대상 수상 및 희곡상과 연출상 등 5관왕을 거머쥔 명품 희곡이다.

극 중 어머니인 이선녀를 2인 1역으로 설정한 신선한 연출로 2013년 공연 당시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연극 ‘선녀씨이야기’ 는 새로운 시즌을 맞아 한층 깊어진 작품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연극 '거제도'로 제29회 전국연극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삼우 연출이 2013년에 이어 연출로 참여한다.

​이삼우 연출은 2017년 연극 ‘선녀씨이야기’에서 진솔하고 소중한 가족애를 디테일하고 애절하게 표현해 모든 관객층이 몰입할 수 있는 흡입력 있는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우 최수종, 선우용여, 윤해영, 한갑수 등 기존 연극 무대에서 접할 수 없었던 최강 캐스팅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에야 그녀의 삶을 이해하게 되는 아들 종우 역에는 배우 최수종이 캐스팅됐다. 이번 연극 ‘선녀씨이야기’를 통해 2009년 연극 ‘안중근’ 이후로 8년 만에 무대로 돌아오는 최수종은 극 중 종우로 변신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어머니 이선녀에는 선우용여와 윤해영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데뷔 53년 차를 맞은 배우 선우용여는 연극 ‘선녀씨이야기’에서 평생 한 사람의 아내이자 3남매의 어머니로만 살다가 끝내 별이 되지 못한 이선녀 역을 맡아 관록 넘치는 무대 연기를 펼친다.

윤해영은 선우용여가 맡은 이선녀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가부장적인 모습을 대표하는 아버지 역에는 한갑수가 캐스팅됐다.

제작사 PS엔터테인먼트 최민선 대표는 “연극 ‘선녀씨이야기’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애와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각각 한 세대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배우 최수종, 선우용여, 윤해영, 한갑수 배우가 작품이 가진 따뜻한 우리네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한층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한편 연극 ‘선녀씨이야기’는 오는 5월 6일부터 공연된다.

[사진 = PS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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