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귀에 캔디2' 박민영, 이준기 "민영아 행복해" 말에 '눈물'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준기가 박민영 정체를 맞췄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내귀에 캔디2'에서는 홍삼이 이준기, 바니바니 박민영의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이준기는 박민영을 알아채지 못한척 했다. 이에 박민영은 "아쉽다기보다 고맙다는 마음이 크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이준기는 "나도 같은 생각이다. 나는 너라는 친구랑 같이 대화하면서 휴식 같은 걸 느꼈다"며 "넌 상당히 밝고 목소리가 해맑아. 그래서 상대방이 기분이 좋게 만들어. 그래서 너의 목소리에 빠지게 돼"라고 밝혔다.

이어 이준기는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하고 마주보고 이야기 했으면 좋겠어. 우리 곧 만나자. 내가 너를 맞추진 못했지만 아쉬워 말고"라고 말한 뒤 기습적으로 "민영아. 행복해"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이준기 말에 박민영은 놀라워 하며 "나 민영이 아닌데?"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내 크게 웃으며 "모른다며?"라고 했다.

이준기는 "내가 진짜 모를 줄 알았어? 너무 보고 싶었어"라고 말했고, 박민영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준기가 "너무 오랜만이다"며 다정하게 말하자 박민영은 "아니 왜 갑자기 좋지?"라며 "오빠 죄송해요"라고 했다. 이준기는 "좀 더 예의를 갖추지 못하겠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준기는 "오빠가 모를 줄 알았어? 너무 오랜만이다"라며 10년 전 함께 했던 때를 떠올리며 대화를 이어갔다.

[사진 = tvN 영상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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