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피스트' 핀 존스 "'올드보이' 보고 놀라…韓영화 수준 높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언 피스트' 핀 존스가 "'올드보이'를 보고 놀랐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블 아이언 피스트'의 미디어 간담회가 진행돼 배우 핀 존스(아이언 피스트 역), 제시카 스트롭(조이 미첨 역), 톰 펠프리(워드 미첨 역)와 제작 및 연출 책임자 스콧 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영화와 관련한 질문에 핀 존스는 "처음으로 한국 영화를 본 게 '올드보이'"라며 "정말 놀랐다.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이고, 어렸을 때 감명 깊게 봤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설국열차'도 보면서 한국영화 수준이 높다고 생각했다"며 "할리우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고, 때로는 할리우드보다 잘 만든 작품이라 생각했다. 한국 영화 보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

'마블 아이언 피스트'는 마블의 히어로 드라마로 미국 ABC, 마블 스튜디오와 공동으로 제작한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다.

수년간 잠적했던 억만장자 대니 랜드가 초인적인 능력을 갖게 된 후 뉴욕으로 돌아와 가족의 명성과 과거를 되찾기 위해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이야기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시즌1이 공개됐다.

[핀 존스. 사진 = AFP/BB NEWS]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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