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저스티스 리그’ ‘아쿠아맨’, IMAX 가상현실 상영 확정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워너브러더스와 IMAX가 DC 히어로 무비 3편을 IMAX 가상현실(VR)로 상영키로 확정했다고 2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저스티스 리그’와 ‘아쿠아맨’이 확정됐으며, 나머지 한 편은 공개되지 않았다.

IMAX는 일반 영화의 스크린보다 10배 정도 큰 초대형 스크린 방식을 이용한 촬영과 영사 시스템이다. 여기에 VR 경험까지 제공하는 것이다.

IMAX는 매출 하락을 VR로 탈피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IMAX는 2016년 4분기 매출이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0% 하락한 1억 690만 달러에 그쳤다.

IMAX 리처드 겔폰드 CEO는 “우리는 경이적인 브랜드를 갖고 있지만, 매출 기반이 낮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상현실은 다른 가능성을 탐험하기에 자연스러운 공간으로 우리의 핵심 경험과 맞닿아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 17일 개봉하는 ‘저스티스 리그’는 ‘배트맨 대 슈퍼맨’이 끝나고 난 뒤 수 개월이 지난 후의 이야기이다. 배트맨, 원더우먼이 메타휴먼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를 모아 저스티스 리그 팀을 만들어 빌런 스테판 울프의 가공할만한 공격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내용이다. 스테판 울프는 마더박스를 찾기 위해 지구를 찾는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시아라 힌즈가 빌런 스테판 울프 역을 맡았다. 윌렘 데포가 맡은 캐릭터는 아쿠아맨의 멘토인 벌코이다.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아쿠아맨’은 2018년 12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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