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이 모자라"…'임금님의 사건수첩' 이선균의 이중생활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선균이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 극과 극 모습을 소화한다.

'임금님의 사건수첩' 측은 29일 오전 이선균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극중 임금 예종 역을 맡았다.

사진에는 임금 예종의 하루가 담겨 있었다. 낮에는 임금, 밤에는 비밀수사를 펼치는 이중생활 중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기존 사극 속 위엄 있고 근엄한 왕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매력이 느껴진다.

예리한 추리력을 지닌 막무가내 임금 예종은 모든 사건을 직접 눈으로 보고 쫓아야 직성이 풀리고, 사건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바람처럼 떠나는 과감한 행동력을 지닌 인물.

예종은 궁궐 안 은밀하게 숨겨진 임금님의 비밀공간을 마련, 자료를 수집하는데 이어 의술과 과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시체 검안을 행하거나 흉흉한 소문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직접 수사에 나서는 등 그 동안 볼 수 없던 색다른 임금의 모습을 선보인다.

밤이 되면 용포를 벗어 던지고 신입사관 이서(안재홍)와 함께 저잣거리로의 잠행을 나서는 예종은 변장은 기본에 신분 감추기를 예사로 행하며 민심을 뒤흔든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수사에 나선다. 정체가 탄로날 뻔한 위기의 순간에도 당황하지 않고 기지를 발휘하는 예종의 임기응변은 예측할 수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을 쫓으며 예리한 표정으로 추리에 몰두한 모습은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영화 속 예종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4월 말 개봉 예정이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