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 폭발적 요청"…'미녀와 야수' 원작 애니메이션, 재상영 확정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라이브 액션 '미녀와 야수' 흥행에 힘입어 원작 애니메이션이 재상영된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은 29일 오전 "'미녀와 야수'의 전 세계적인 흥행으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요청에 원작 애니메이션을 재상영한다"고 밝혔다.

원작 애니메이션은 4월 1일~2일 양일간 CGV와 메가박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3D자막판과 디즈니 라이브 액션 '미녀와 야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영,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상영회를 통해 원작의 향수를 다시 한 번 느끼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더불어 스크린에 다시 재현된 디즈니 라이브 액션의 놀라운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는 1991년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극영화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받은 최초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기록됐다.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모두 휩쓸며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 '미녀와 야수'는 국내에서 역대 3월 개봉영화뿐만 아니라 올해 개봉영화 신기록을 세우며 13일 만에 3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북미에서는 10일 만에 3억 달러를 돌파한 역대 네 번째 영화로 올라섰고, 전 세계에서 약 7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2017년 월드와이드 1위를 기록했다.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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