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X이동휘 형제 출격"…'부라더', 크랭크업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가 영화 '부라더' 촬영을 끝마쳤다.

'부라더' 측은 29일 "지난 5일 약 2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고 밝혔다.

앞서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 등 '부라더' 팀은 지난 1월 6일 크랭크인을 알린 뒤,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마동석은 "모든 동료 배우들이 고생을 많이 하며 찍었다. 이동휘씨와는 '톰과 제리'를 연상케 하는 형제의 코미디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휘는 "주봉 캐릭터는 철두철미한 성격이라 항상 긴장하고 있어서 웃는 장면이 거의 없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연기 변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하늬는 "오로라는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4차원이다. 평소에 작업하고 싶었던 마동석, 이동휘라는 든든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해서 너무 즐거웠다"고 얘기했다.

연출을 맡은 장유정 감독은 "올해 가장 추운 날씨 속에서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두 고생하며 촬영했고, 무사히 촬영이 끝나서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극 중 국보급 보물을 찾기 위해서라면 고가의 장비 구입도 마다 않는 허당 석봉으로 분한다. 이동휘는 석봉의 약골 동생 주봉 캐릭터로 활약한다. 석봉과 뛰어난 업무 능력으로 회사에서 인정 받지만 늘 낙하산 인사에 밀리는 인물이다.

이하늬는 이 형제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인 오로라를 맡았다. 근본 넘치는 안동 이씨 가문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은 극강의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라더'는 근본 있는 안동으로 돌아온 근본 없는 형제의 '나 혼자 잘 살기'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다. 하반기 개봉 예정.

[사진 = 우성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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