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콜로라도전 휴식…텍사스는 승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휴식을 취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5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경기는 텍사스가 4-3으로 이겼다.

이날 텍사스는 베테랑 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추신수 대신 노마 마자라가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41타수 7안타 타율 0.171 홈런, 타점 없이 4득점. 썩 좋지 않지만, 팀 내 입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콜로라도가 선취점을 올렸다. 4회말 선두타자 놀란 아레나도가 좌월 2루타를 쳤다. 트레버 스토리의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1사 3루 찬스. 후속 마크 레이놀즈가 좌중월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범경기 2호.

텍사스는 5회초 딜라이노 드쉴즈의 좌월 2루타에 이어 드류 로빈슨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추격했다. 재치 있게 2루에 진루한 드쉴즈는 조이 갈로의 우월 2루타 때 동점득점을 올렸다. 계속해서 호세 트레비노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7회초에는 조이 갈로의 우중월 솔로포로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9회말 1사 후 크리스티안 아담스의 중전안타, 노엘 쿠바스의 우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앤소니 필립스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텍사스 선발투수 A.J. 그리핀은 5⅓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2실점했다. 이어 2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갈로가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드쉴즈, 로빈슨, 트레비노도 2안타를 쳤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라는 5이닝 9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3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아레나도가 2안타 1득점으로 분전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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