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백선생3' 양세형 "백종원, 선생님이면 다야?"…눈물 흘린 이유는?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대파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3'에서는 셰프 백종원의 학생들이 대파 썰기 미션을 받았다.

이날 백종원은 배우 남상미, 이규한, 하이라이트 윤두준, 개그맨 양세형에 '대파를 송송 썰어 놓으시오'라며 미션을 내렸고, 양세형은 "본인이 썰기 귀찮으니까 우리 시키는 걸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윤두준은 양세형에 "이렇게 선생님을 험담해도 되는 거냐"라고 물었고, 양세형은 "이게 무슨 험담이냐"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양세형은 파를 썰다 "눈이 너무 맵다"라고 말했고, 남상미는 "우리 다 울면서 시작하겠는데? 이렇게 눈이 매울 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특히 이규한은 "이래서 썰어놓으라고 하셨구나"라며 힘겨워했고, 양세형은 "선생님은 왜 이런 걸 시켜가지고 우리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 거냐. 왜 제자들에게 눈물을 흘리게 하는 거냐. 선생님이면 다냐. 선생님이 오면 각자 한 마디씩 하자"라며 불평했다.

그때 백종원이 입장했고, 양세형은 "선생님이 있기에 우리가 있는 거다. 오셨습니까"라며 90도 인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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