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딸들' 박시연 "외국에서 학교생활, 부모님 자주 못뵌게 죄송"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시연이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학생의 사연에 공감을 표했다.

KBS 2TV '하숙집 딸들'의 리뉴얼 후 첫 방송이 28일 밤 전파를 탔다. 확 바뀐 '하숙집 딸들'에서는 이미숙, 이수근, 박시연, 이다해가 실제 하숙집을 찾아가 20대 청춘들과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함께 한다.

이날 하숙생활을 하는 여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된 박시연. 지방에서 상경에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학생에게 박시연은 "나도 부산에서 올라왔다. 게다가 난 학교 생활을 외국에서 하다보니 1년에 두 번 찾아뵈면 많이 보는 것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박시연은 "또 20대 시절에는 일하고, 틈나면 놀고 그러다보니 더욱 그랬다. 내가 부모가 되고 보니 부모님을 향한 죄송한 마음이 커지더라"고 털어놨다.

따뜻한 얘기에 학생은 눈물을 흘렸고, 박시연은 "그래도 부모님은 열심히 사회생활 하는 걸 기특해하실 거다. 전화 자주 드려라"고 위로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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