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장원준, 한화 퓨처스팀전 3이닝 1실점…시즌 준비 완료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장원준(두산 베어스)이 마지막 실전 등판을 마쳤다.

장원준은 28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퓨처스팀과의 연습 경기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49개였다.

장원준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다녀온 이후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썼다. 시범경기서는 첫 등판이었던 17일 사직 롯데전에서 3이닝 2실점으로 불안함을 남겼지만 23일 잠실 삼성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피로 회복을 알렸다.

이날 역시 최고 구속 144km의 직구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각종 변화구를 가미하며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두산은 오는 31일 잠실에서 한화와 개막 3연전을 치른다. 개막전 선발투수로 더스틴 니퍼트가 예고된 가운데 장원준의 등판은 1일 혹은 2일이 유력하다.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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