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엠블러썸 "아이돌 아닌 뮤지션, 마마무·울랄라세션 느낌"(종합)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4인조 보컬댄스그룹 엠블러썸(송유진 신태욱 김수빈 윤태경)이 "아이돌 보단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했다.

엠블러썸은 28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제일라아트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플레이'(PLAY)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엠블러썸은 "군 복무 중 2015년 지산록페스티벌 지원에 나가서 만났다. 각각 댄스팀 보컬팀을 하며 만났는데, 전역하고 나서 함께 팀을 하면 어떨까 연락을 했다"고 결성 배경을 밝혔다. 이어 "흔쾌히는 아니었지만, 모두 논의 끝에 팀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엠블러썸은 "저희가 오늘 첫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4월4일날 일본으로 출국하게 됐다"며 "일단 3개월 동안 일본에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가서 실력을 더 쌓고 한국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가는 것이다"며 "도쿄, 오사카 등에서 공연을 한다"고 말했다.

일본 데뷔에 대해 엠블러썸은 "저희가 데뷔 때부터 포커스가 일본에 맞춰져 있었다"라며 "사실 국내 쇼케이스도 예정에 없었는데, 쇼케이스 하고 일본에 갔다가 한국에 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롤모델은 가수 김건모와 팝가수 브루노 마스를 꼽았다. 이들은 "국내에는 김건모 선배님이 계시고, 해외에는 브루노 마스다. 전 세계 가장 핫한 아티스트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이즈투맨이 발라드 그룹처럼 보이지만, 원래는 댄스그룹으로 데뷔했었다. 즐길 수 있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찾아가고 싶다"라며 "남자 마마무나 울랄라세션 등 노래 댄스 다 잘하는, 다재다능한 그룹이 되고 싶다. 아이돌 보다는 뮤지션 느낌으로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헤이즐넛'은 펑키한 리듬에 소울풀한 보컬이 잘 어우러진 네오소울 댄스곡이다.

지난 24일 첫 데뷔앨범을 발매하며 국내 데뷔한 엠블러썸은 4월 초 일본 데뷔도 앞두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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