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KIA클래식 20언더파 우승…통산 3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미림(NH투자증권)이 개인통산 3승째를 챙겼다.

이미림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버드 아비아라 골프장(파72, 6593야드)에서 열린 2017 LPGA 투어 KIA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2014년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약 2년 5개월만에 개인통산 3승째를 거뒀다. 그리고 우승상금 27만달러를 거머쥐었다. 이미림은 1번홀, 3번홀, 5번홀, 7번홀, 9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따냈다. 15~16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유소연(메디힐)이 14언더파 274타로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박성현(KEB하나은행), 허미정(대방건설)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4위, 전인지는 10언더파 278타로 10위를 차지했다.

박인비(KB금융그룹), 김세영(미래에셋)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1위, 안시현(골든블루), 이정은(교촌 F&C), 김효주(롯데)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다만, 안시현은 4라운드서 9타를 줄여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이미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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