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 존 람 꺾고 델 매치플레이 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델 매치플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17 WGC 델 테크놀리지 매치플레이(총상금 975만달러) 결승전서 존 람(스페인)에게 1홀 차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준결승전서 다니하라 히데토(일본)에게 1타 차로 이겼다. 17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리드를 잡은 뒤 승리했다. 결승전 상대는 람. 존슨은 3~6번홀, 8번홀, 12번홀을 연이어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람도 9~10번홀, 13번홀, 15번홀, 16번홀을 연이어 따내면서 1홀 차로 추격했다. 결국 존슨과 람 모두 18번홀 파를 기록하면서 존슨의 우승이 확정됐다.

한편, 빌 하스(미국)가 3위를 차지했다. 다니하라와의 3-4위전서 1홀 남기고 2홀 차로 승리했다.

[존슨.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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