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스 20점·12AS' KGC, 9연승·39승으로 시즌마감…kt 9위

[머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가 9연승을 거뒀다. 39승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최종전서 부산 kt 소닉붐에 83-78로 이겼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GC는 9연승을 거뒀다. 39승15패로 시즌을 마쳤다. kt는 18승36패,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kt의 저항이 의외로 거셌다. 이날 패배하고 KCC가 전자랜드에 이기면 최하위로 시즌을 마치기 때문. kt는 KGC에 끌려 다녔으나 이재도와 리온 윌리엄스를 앞세워 경기 막판 맹추격했다. 3쿼터까지 60-68로 뒤졌다.

윌리엄스가 경기종료 8분27초전, 7분24초전 덩크슛과 골밑 슛을 잇따라 성공했다. 6분56초전, 6분32초전에는 이재도가 연속 득점을 올려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KGC는 키퍼 사익스가 곧바로 김민욱의 3점포를 어시스트하며 흐름을 끊었다. 사익스는 계속해서 전성현의 3점포도 어시스트했다. 경기종료 4분전에는 김민욱의 득점도 도왔다.

이후 사익스와 박철호가 한 차례씩 턴오버와 스틸을 반복했다. kt는 김영환과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마지막까지 추격했으나 시간이 모자랐다. KGC는 사익스가 20점 12어시스트, 김민욱이 3점슛 4개 포함 20점으로 맹활약했다. kt는 윌리엄스가 24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사익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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