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23점' SK 7위로 시즌마감, 김주성 1만득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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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서울 SK 나이츠는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최종전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 연장접전 끝 79-74로 이겼다. SK는 2연패서 탈출했다. 23승31패로 시즌을 마쳤다.

이날 LG가 오리온에 패배, 23승31패로 시즌을 마쳤다. LG와 SK가 동률을 이뤘다. 상대전적도 3승3패다. 그러나 공방율에서 SK가 앞서면서 SK가 7위, LG가 8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동부는 26승28패로 6위를 차지했다.

김주성이 경기 초반 KBL 통산 3번째로 1만 득점을 달성했다. 이날 전까지 9997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김주성은 1쿼터 시작 1분19초만에 중거리슛을 성공했다. 그리고 1쿼터 종료 7분19초전 자유투 1구째를 성공하면서 1만 득점을 달성했다. 김주성의 1만 득점은 서장훈, 추승균에 이어 KBL 통산 세 번째다. 688경기, 15시즌만에 나왔다.

이후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김주성의 1만 득점은 시상식이 열렸다. 김주성은 KBL 이성훈 사무총장에게 기념 트로피를 받았다. 동부 관계자들은 물론, SK 주장 김선형도 김주성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경기는 치열했다. SK는 경기종료 40초전 테리코 화이트의 자유투 2개로 72-72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서 화이트와 최준용이 연이어 덩크슛을 터트렸다. 동부는 두경민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SK는 최부경이 연장전 종료 38초전 최원혁의 어시스트를 받아 점수를 만들면서 승부를 갈랐다. 화이트가 23점을 올렸다. 동부 김주성은 7점을 올려 개인통산 1만4득점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화이트(위), 김주성(아래).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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