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정석 감독, "오설리반, 점점 달라지는 모습 고무적"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넥센이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삼성을 꺾었다.

장정석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최종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범경기 전적 5승 3무 4패를 기록하고 정규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선발 오설리반이 지금까지 보인 투구 중에 오늘 최고의 투구를 해줬다. 점점 달라지는 모습이 고무적이다"이라고 말하며 오설리반의 투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많은 실점을 했던 오설리반은 이날 6회까지 상대 타자들을 완벽히 틀어 막으며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장 감독은 "개막전에 맞춰서 남은 기간동안 준비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5할 승률을 넘기며 시범경기를 마친 넥센은 31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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