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박혜경 "4년 공백? 성대 2/3 이상 제거, 말 못했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박혜경이 성대에 혹이 생겨 수술, 4년 동안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1960년대를 풍미하며 ‘꾀꼬리 가수’, ‘삼천만의 연인’으로 불린 박재란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문희준은 박혜경에게 “방송 자체가 오랜만”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혜경은 “한 4년만”이라며 “방송이라 떨리는 건 아니고 목이 제대로 나올지 긴장된다. 수술했던 사람이라. 그래서 쉰 것이다. 4년을”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대에 혹이 생겨서 성대의 3분의 2 이상을 잘라냈다. 이렇게 말을 못했다. 회복이 안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성대 말고 몸이 기억을 해서 (노래 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물론 예전처럼 매끄러운 것은 아니다. 몸이 기억을 하면서 소리가 나왔다. 거기서부터 다시 노래를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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