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권혁 허리통증, 김성근 감독 "안정 취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안정을 취하고 있다."

한화에 부상자가 추가됐다. 왼손 불펜 권혁이다. 권혁은 22일 시범경기 창원 NC전서 단 한 타자를 상대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유가 있었다. 김성근 감독은 23일 시범경기 대전 KIA전을 앞두고 "허리를 삐끗했다. 그래서 교체했다"라고 했다.

권혁은 지난해 8월 21일 kt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컨디션 난조와 잔부상 등으로 더 이상 공을 던지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10월 20일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에 맞춰 재활했으나 단 2경기만에 다시 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 감독은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불투명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복잡하다. 골치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부상자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베테랑 정근우, 이용규, 송광민 등의 합류가 쉽지 않고, 개막전 출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권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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