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호재, 권혁 이어 송창식도 돌아온다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권혁에 이어 한화 계투진의 중심 멤버인 송창식도 돌아온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지는 2017 KBO 리그 시범경기 NC와의 경기에 앞서 송창식의 등판 일정을 밝혔다.

"송창식은 모레 던질 것이다"는 김 감독의 말에 따라 송창식은 23일 대전 KIA전에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송창식은 지난 해 66경기에 등판, 97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 5패 8홀드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했다. 송창식의 마지막 등판은 지난 해 8월 24일 넥센전이었다. 이후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역시 팔꿈치 수술을 받은 권혁은 이미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19일 대전 kt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건재함을 알렸다.

김 감독은 권혁의 피칭에 대해 신중함을 보였다. 김 감독은 "지금은 던질 수 있는 정도다. 타자와 싸울 수 있는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2승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자세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일본 캠프 때보다 많이 발전한 게 보인다. 필요한 정도의 긴장감이 있다. 절실함도 보인다"는 게 김 감독의 말이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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