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국민께 송구스럽다, 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 심경을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 25분경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다른 메시지는 없었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강요미수, 공무상비밀누설 등 13가지 혐의와 관련해 검찰 측의 신문을 받는다.

뇌물 혐의가 형량이 가장 높은만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YTN영상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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