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뉴욕 메츠에 역전패…오승환 휴식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불펜 난조 속에 역전패를 당했다. 오승환은 투입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5로 역전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1로 맞이한 3회초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가 제구 난조를 보여 주도권을 넘겨줬다. 후안 라가레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은데 이어 1사 3루에서는 윌머 플로레스에게 희생 플라이까지 허용한 것.

2회말부터 4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친 세인트루이스는 1-4로 맞이한 6회말부터 반격을 개시했다. 해리슨 베이더의 적시타에 힘입어 추격에 나선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나온 패트릭 윈스텀의 희생 플라이까지 더해 승부를 4-4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뒷심싸움에서는 밀렸다. 9회초 마이크 메이어가 루이스 카르피오, 소르헤 카리요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한 것. 세인트루이스는 4-5로 맞이한 9회말 끝내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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