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1점' 피겨 임은수, 세계주니어선수권 4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 여자 싱글 유망주 임은수(한강중)가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임은수는 18일 대만 카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16점, 예술점수(PCS) 56.87점을 합쳐 116.03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64.78점을 더해 총점 180.81점으로 개인 최고 점수를 경신했다.

임은수의 ISU 공인 최고 점수는 지난 해 10월 주니어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세운 173.32점이다.

또한 임은수는 4위에 오르며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김연아는 2005년 캐나다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2006년 슬로베니아 대회에서 우승했다.

대회 우승은 러시아의 알리나 자기토바(208.60점)이 차지했다. 그 뒤를 일본의 혼다 마린(201.61점)과 사카모토 가오리(195.54점)가 따랐다.

한편 임은수와 함께 출전한 안소현(신목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77.06점을 받아 총점 126.82점으로 20위에 머물렀다.

[사진 = 올댓스포츠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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