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순' 카메오 윤상현, "박보영 팬…다음엔 같이 촬영했으면"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윤상현이 '힘쎈여자 도봉순' 지원사격에 나섰다.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측은 16일 보기만 해도 웃음이 빵 터지는 스틸컷을 공개하며 윤상현의 완벽한 카메오 출격을 예고했다.

윤상현은 이번주 방송될 '힘쎈여자 도봉순'에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특유의 맛깔나고 리얼한 연기로 백탁파의 유일한 MBA 출신 브레인 '촬스 고'로 분해 극에 깨알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출격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은 윤상현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치 스티븐잡스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과 제스처로 범상치 않은 포스를 내뿜고 있는 윤상현은 '괴력 만렙녀' 도봉순(박보영)에게 제대로 당한 백탁파 임원들을 대상으로 보복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묘책까지 제시한다고.

현재 방영중인 KBS 2TV 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 트러블메이커 남편 구정희 역으로 열연하며 호평 받고 있는 윤상현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JTBC 드라마 '욱씨남정기' 이형민 감독과의 의리로 특별출연을 흔쾌히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히스테릭한 박사 느낌의 독특한 헤어스타일 역시 직접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열의를 드러냈다고. 특히 윤상현은 능청 연기의 대가답게 촬영 현장에서 특유의 코믹연기로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깨알재미를 선사하며 특급 카메오로 출격을 예고한 윤상현은 "'욱씨남정기'를 통해 만난 감독님과의 소중한 인연이 카메오까지 이어지게 됐다.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며 "오랜만에 만난 스태프들과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고, 혹시 다음번에 또 기회가 닿는다면 꼭 박보영 씨랑 같이 촬영했으면 좋겠다. 사실 보영씨 팬이다.(웃음)"라고 남다른 애정과 위트가 넘치는 특별출연 소감을 전했다.

'힘쎈여자 도봉순'이 도봉순(박보영), 안민혁(박형식), 인국두(지수)의 달콤살벌한 삼각 로맨스와 구멍 하나 없는 명품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거운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카메오 윤상현이 전격 출격, 시청자 배꼽을 저격하며 드라마의 인기에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달달 로맨스부터 심장 쫄깃 스릴러까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힘쎈여자 도봉순' 7회는 오는 17일 밤 11시에 JTBC에서 방송 된다.

[사진 = 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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