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배우 양미 "큰 아버지, 근육남 대학 교수세요" 팬들에 자랑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여배우 양미가 근육으로 무장된 자신의 큰 아버지 신분을 팬들에게 밝혀 화제라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중국 인기 여배우 양미(杨幂.30)가 최근 큰 아버지의 신분을 팬들에게 직접 공개했으며 베이징 청화대학교 수학과의 양샤오징(楊曉京.61) 교수가 양미의 큰 아버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시나닷컴, 해협도시보, 광저우일보 등 중국 매체에서 15일 보도했다.

양미의 큰 아버지인 양샤오징 교수는 중국 대학에서 근육질로 무장된 인기 교수님으로 현지 학생들에게 통하며 청화대 수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에 유학해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이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모교에서 25년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전해졌다.

양미는 중국 매체에서 "아빠가 예전부터 큰 아버지 자랑을 많이 해왔다"고 직접 밝히면서 "몸이 무척 건강하실 뿐 아니라 두뇌가 아주 명석하시다. 3개 국어에도 능통하시다"고 팬들에게 큰 아버지 자랑을 숨기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한편 중국 매체는 이에 "양미가 그동안 중국 예능 프로에서 똑똑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왔는데 이런 집안 내력이 있었다"고 보도하면서 "양미가 좋은 집안에서 태어난 것 같다"며 현지 네티즌들의 목소리를 인용해 전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에서 공리, 장쯔이, 리빙빙, 가오위안위안, 판빙빙 등에 이어 최고 여배우로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양미는 베이징 영화대학에서 드라마 연기를 전공했으며 선배 남자배우 류카이웨이(42)와 결혼해 현재 3살된 딸 샤오눠미를 두고 있다.

[사진 = 양미가 큰 아버지라고 소개한 양샤오징 교수. 사진 출처 = 시나닷컴]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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