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테리 노터리,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서 타노스 오른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콩:스컬 아일랜드’에서 콩의 모션 캡처를 연기한 테리 노터리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조쉬 브롤린)의 오른팔에 해당하는 빌런을 연기한다.

테리 노터리는 1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나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조쉬 브롤린 그리고 다른 세 명의 배우와 함께 일한다. 조쉬 브롤린의 오른팔 악역을 연기한다. 캐릭터 이름을 말해줄 수 없다. 마블이 나와 연락을 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블은 아직까지 전체 캐스팅을 발표하지 않았다. 테리 노터리가 어떤 빌런을 연기할지 마블팬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테리 노터리는 체조 선수 출신이자 ‘태양의 서커스’ 공연 경험 이력이 있는 동작 안무가이다. ‘콩:스컬 아일랜드’ 외에도 ‘혹성탈출’ 시리즈에서 로켓 역을 모션캡처로 연기했다.

원작 코믹북에서 타노스(Thanos)는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서 이터널즈 중 한 명으로 태어났다. 주위의 우주 에너지를 끌어모아 근력을 강화하거나 에너지 블래스트를 발사하는 등의 능력을 갖고 있다. 타노스는 인피니티 건틀렛에 담긴 힘이 데스의 사랑을 얻는 열쇠라고 믿는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미국 애틀란타, 영국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다.

마블 측은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이 모두 모여 열매를 맺게 되는 이야기로 배경이 설정된다. 엄청난 대 서사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2018년 5월 4일, 제목을 정하지 않은 ‘어벤져스4’는 2019년 5월 3일 개봉한다.

연속해서 촬영하는 두 영화의 제작비는 5억 달러(약 6,002억원)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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