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가디언 등 외신 “박근혜 대통령 파면” 긴급 타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CNN 등 외신이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긴급 타전했다.

CNN은 9일(현지시간) “한국의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을 재판관 만장 일치로 파면했다”면서 “한국은 앞으로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르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AP통신도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에서 대통령 직선제가 이뤄진 1980년대 말 이후 탄핵이 인용된 첫 번째 사례”라며 “지난해부터 많은 시민들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엿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데 이어 헌재에서도 탄핵안이 인용됐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박근혜 대통령의 행위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발언을 인용했다.

영국 정론지 가디언도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으로 권좌에서 내려오게 됐다”면서 홈페이지 톱기사로 다뤘다.

[사진 출처 = CNN,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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