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②] 한채아가 밝힌 ♥오작교 김성은부터 서장훈까지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한채아가 최근 그를 둘러싸고 이슈가 된 '아는형님' 서장훈부터 졸업사진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배우 한채아는 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관련 인터뷰에서 털털한 성격답게 연인 차세찌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 김성은·정조국 부부가 오작교 역할이었다는데?

"만나라고 소개시켜준 것은 아니었어요. 정조국, 김성은 씨도 우리가 만난다고 하니까 정말 놀란 반응이었어요. 소개팅을 시켜준 것이 아니었어요. 전 성은이 때문에 알게 됐고 그 분(차세찌)은 원래 정조국 선수와 친분이 있었어요. 보던 자리에서 우리끼리 좋게 발전한 거였어요."

▼ 강예원과의 호흡은 어땠나?

"캐릭터적이나 헷갈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언니가 캐릭터가 개입을 해서 하는 스타일은 아니더라고요. 잘했다고 당근을 주는 스타일이지, 선배라고 조언의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제 성격과 잘 맞았어요. 언니가 칭찬을 해주면 더 잘해야지, 라는 스타일이었어요. 상대 배우의 연기 모니터링에 대해서 불편해서 잘 안하는데 언니 연기는 뛰어가서라도 봤어요. 궁금했고 언니와 호흡할 수 있는 것도 대운이라고 생각해서 티를 안내긴 했지만 디테일하게 언니를 봤어요."

▼ 최근 졸업사진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그렇게 이상했나요?(웃음) 긴 머리를 고집하는 이유는 긴 머리가 잘 어울려요. 10년 전에 데뷔 때 사진 보면 얼굴이 정말 빵빵해요. '이 때 아팠나?'라고 생각했어요. 나이가 들면서 젖살도 빠지고 볼살도 빠져요. 제 메이크업 하신 분이 10년 넘게 하신 분이에요. 그 때 제 얼굴이 정말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 '아는형님' 서장훈, 의문의 1패라는 말에 대해?

"사실 예능은, (김)영철 오빠와도 친해서 웃으면서 넘겼어요. 그런데 댓글을 보고 물어봤어요. 서장훈 씨와도 개인적으로 연락하거나 사적인 만남은 없었어요. 2번 본 게 '아는 형님'에서 2번이었어요. 혹시나 저 때문에 이름이 오르내리는게 좀 그러니까요. 예능은 어려운 것 같아요."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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