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KBS 공채 개그맨 1호 영광이다"…'디워2' 제작과정 공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코미디언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가 "공채 개그맨 1호 감사하고 영광이다"며 'KBS 공채 1호 개그맨'의 소감을 전했다.

심형래 감독이 오는 3일 오전 7시 방송되는 KBS 2TV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 출연, KBS 창립 44주년을 맞아 KBS 개그맨 1호 출신으로 감회를 밝힌다.

KBS 개그맨 1호에 대한 감회에 대해 묻자 심형래 감독은 "사실 KBS는 제2의 고향이다. KBS가 있었기에 개그맨으로 데뷔할 수 있었고 오늘날 내가 있는 것이다. KBS 창립 44주년을 기념하여 제가 KBS 개그맨 1호로 인터뷰하는 것이 감사하고 영광이다"고 말했다.

심형래 감독은 지난 1982년 KBS 제1회 개그콘테스트 동상을 수상하며 KBS 공채 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유머 일번지의 '변방의 북소리', '내일은 챔피언', '영구야 영구야', 쇼 비디오 자키의 '동물의 왕국' 등에서 주로 바보 연기로 최고의 명성을 얻어 1988년 'KBS 코미디 대상'의 대상, 1990년 'KBS 코미디 대상'의 남자 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형래 감독의 신작 영화 '디워2' 컴퓨터 그래픽 제작 현장을 찾아가 '디워2' CG 제작과정과 그의 근황도 소개할 예정이다.

심형래 감독은 유머 일번지의 '영구야 영구야'의 주인공 '영구'라는 캐릭터를 활용한 영화 '우뢰매', '영구와 땡칠이'를 히트시키면서 영화감독으로 변신했으며 괴수 영화 '영구와 공룡쭈쭈', '용가리', '디워' 등을 꾸준히 제작했고 현재 영화 '디워2'를 제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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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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