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더블 더블’ 클리블랜드, 밀워키에 진땀승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클리블랜드가 밀워키의 추격을 따돌리며 동부 컨퍼런스 선두를 고수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2016-2017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102-95로 승리했다.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동부 컨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는 2위 보스턴 셀틱스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반면, 2연승에 실패한 10위 밀워키는 9위 마이애미 히트와의 승차가 0.5경기로 벌어졌다.

르브론 제임스(24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카이리 어빙(25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은 공격력을 과시했다.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클리블랜드가 제임스와 리차드 제퍼슨의 공격력으로 앞서가자,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그렉 먼로로 맞불을 놓았다. 클리블랜드는 어빙의 지원사격까지 더해 27-2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졌다. 2쿼터 초반 주도권을 넘겨줬던 클리블랜드는 2쿼터 중반 채닝 프라이의 돌파와 제임스의 자유투 등을 묶어 재역전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2쿼터 막판 나온 카일 코버의 3점슛을 묶어 52-50으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도 코버의 3점슛, 제임스의 돌파를 더해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간 클리블랜드는 4쿼터 들어 밀워키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4점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클리블랜드는 4쿼터 중반 제임스의 덩크슛, 어빙의 중거리슛을 묶어 9점차로 달아났다. 경기종료 1분여전 격차를 11점으로 벌린 제임스의 자유투는 쐐기포였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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