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2호' 박병호, 마이애미전 투런포 폭발…2G연속포(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병호(미네소타)가 시범경기 2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박병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7일 워싱턴전 결장 이후 2경기만의 선발출전.

박병호는 0-0이던 1회말 2사 2루 찬스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마이애미 우완 선발투수 호세 우레나와 만났다. 초구 파울, 2구 헛스윙으로 볼카운트 2S에 몰렸다. 3구 바깥쪽 높은 코스의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범경기 2경기 연속 홈런. 3타점, 2득점째.

박병호는 7-0으로 앞선 2회말 1사 2루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케이브 티엘바를 만났다. 초구와 2구, 3구에 모두 헛스윙하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8-3으로 앞선 4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좌완 자린 가르시아를 만났다. 초구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박병호는 6회초 수비부터 댄 로핑에게 4번-1루수를 넘겨줬다. 미네소타는 6회초 현재 8-3 리드.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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