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장’ 추신수, KC전 2타수 무안타 1삼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가 첫 시범경기서 안타 맛을 보지 못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트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첫 시범경기에 나선 추신수가 우완 카일 짐머를 상대했다. 짐머는 아직 빅리그 경험이 없는 25살의 젊은 투수. 첫 타석은 1회초 무사 1루에서 찾아왔다. 1루 주자 들라이노 드쉴즈의 도루와 상대 폭투로 순식 간에 무사 3루가 된 상황. 그러나 풀카운트 접전 끝에 92마일 낮은 포심 패스트볼을 헛스윙했다.

다음 타석도 아쉬웠다. 3-0으로 앞선 2회초 다시 1사 1, 2루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지만 투수 앞 병살타로 침묵했다. 텍사스의 2회는 그렇게 추가 득점 없이 종료됐다. 추신수는 이후 5회초 3번째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 6-4로 승리했다.

한편 선발투수로 나선 다르빗슈 유는 1⅔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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