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장’ 최지만, 2루타로 시범경기 첫 안타 장식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이 2경기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뉴욕 양키스)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스펙트럼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LA 에인절스에서 양키스로 팀을 옮긴 최지만이 시범경기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교체 출장했다. 최지만은 이날 안타를 때려내며 전날 2타수 무안타 및 포구 실책의 아쉬움을 털었다.

최지만은 6회말 좌익수 클린트 프레지어의 대수비로 출장했다. 그리고 7회초에 찾아온 타격 기회. 최지만은 3-5로 뒤진 7회초 1사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좌완 조엘리 로드리게스를 상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안타와 득점은 마지막 9회에 나왔다. 양키스가 4-5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최지만은 마지막 타자가 될 수 있었지만 우완 헥터 네리스를 상대로 좌측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다. 곧바로 도노번 솔라노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며 최지만이 홈인. 최지만의 동점 득점에 네리스는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양키스는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5-6으로 패했다. 양키스는 시범경기 1승 1패를 기록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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