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훈련 중 동료와 충돌…허리통증 호소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스즈키 이치로(43, 마이애미)가 훈련 도중 동료와 충돌, 허리 및 무릎부상을 당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의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이치로가 부상을 당했다. 이치로는 수비훈련 도중 초청선수로 참가한 브랜든 반스와 충돌, 오른쪽 무릎과 허리를 다쳤다”라고 보도했다. MLB.com은 이어 “이치로는 무릎보다 허리통증이 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치로는 부상을 당한 후 트레이너실을 찾아갔고, 아직 정확한 몸 상태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마이애미 지역 언론 ‘마이애미 헤럴드’는 “이치로가 트레이너실을 방문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실제 이치로는 “디 고든과 마틴 프라도는 사진을 찍으러 왔다. 그들은 내가 트레이너실에 있는 것을 본 적이 없으니 말이다”라 말하기도 했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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