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볼티모어와 비달 누노↔라이언 모슬리 맞트레이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LA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40인 로스터를 정리했다. 좌완투수 비달 누노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향한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볼티모어와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이를 통해 누노가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게 됐고, 반대급부로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우완투수 라이언 모슬리가 다저스로 이적했다. 누노를 트레이드하며 40인 로스터 자리를 비운 다저스는 이를 외야수 프랭클린 구티에레스로 메울 계획이다.

지난 2013년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누노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을 거쳤다. 2016시즌이 끝난 직후인 지난해 11월 다저스로 이적했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누노는 메이저리그 통산 126경기(선발 42경기)에 등판, 5승 20패 평균 자책점 4.02를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인 55경기에 등판, 58⅔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2세이브 평균 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한편, 모슬리는 아직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지 못한 유망주다. 2016년 드래프트서 볼티모어에 지명된 후 싱글A서 12경기 1패 평균 자책점 3.20을 남겼다.

[비달 누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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