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라이트아웃’ 감독, 슈퍼히어로 ‘샤잠’ 연출 확정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라이트아웃’ ‘애나벨2’의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슈퍼히어로무비 ‘샤잠’을 연출한다고 19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뉴라인시네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샌드버그 감독이 사실상 내정됐다고 전했다.

샌드버그 감독은 데뷔작 ‘라이트아웃’으로 전세계에서 1억 4,8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제작비는 490만 달러에 불과했다.

그는 역량을 인정받아 ‘애나벨2’ 연출을 맡았다. 호러영화 전문 감독이 그리는 슈퍼히어로무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샤잠’은 1940년 위즈 코믹스 넘버2에 처음 등장했다. 처음엔 캡틴 마블로 불렸다. 10대 소년 빌리 뱃슨이 “샤잠!”이라는 마법의 단어를 외치면 샤잠으로 변신하는 이야기다. 헤라클레스의 힘, 제우스의 파워,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 등을 갖췄다.

이에 앞서 샤잠과 대결하는 빌런 블랙아담 역은 드웨인 존슨이 캐스팅됐다. 드웨인 존슨은 ‘샤잠’과 ‘블랙아담’이 동시 기획되고 있으며, DC 유니버스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헨리 게이든이 ‘샤잠’과 ‘블랙아담’의 각본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DC코믹스,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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