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니퍼트·보우덴·유희관 불펜피칭 "만족스럽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만족스럽다."

두산 주요투수들이 불펜피칭에 나섰다. 더스틴 니퍼트는 첫 번째, 보우덴은 두 번째, 유희관은 여섯번째 불펜피칭이었다. 일단 니퍼트는 포수를 앉혀놓고 6~70% 정도의 힘으로 40개의 공을 던졌다. 정식 불펜피칭을 곧 진행할 예정이다.

보우덴은 53개의 공을 던졌다. 13일에 이어 나흘만의 불펜피칭이었다. 그는 "몸 상태가 좋다. 조금 더 강하게 던졌는데 괜찮았다. 실전서 던질 수 있는 준비도 잘 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좋다. 앞으로 호주에서 불펜피칭을 한번 더 소화하고 일본으로 넘어가서 라이브피칭과 연습경기 투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희관은 80개의 공을 던졌다. 벌써 6번째 불펜피칭. 그는 "호주가 날씨가 좋아서 몸도 잘 만들어지는 것 같고 페이스도 생각보다 잘 올라오고 있어서 만족스럽다. 과장을 보태서 내일 당장 경기에 나가도 될 정도다. 남은 기간 아프지 않고 잘 준비해서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니퍼트(위), 보우덴(가운데), 유희관(아래).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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