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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매너 논란’ 아쉬움 남는 KBL 조치[최창환의 쓴맛단맛]
17-02-16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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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2013-2014시즌이 한창이었던 2013년 12월 14일의 일이다. 당시 서울 SK 소속이었던 애런 헤인즈는 2쿼터 중반 속공 상황에서 수비 진영으로 돌아가던 전주 KCC 김민구의 옆구리를 강하게 가격했다.

아찔한 장면이었다. 헤인즈의 과도한 몸싸움은 무방비 상태였던 김민구에게 부상을 입힐 수도 있는 행동이었다. 실제 김민구는 이날 경기 이후 정규리그 2경기에 결장했다. 생애 처음 올스타전 베스트5로 선정됐지만, 정장을 입은 채 벤치에서 올스타전을 지켜보기도 했다.

당시 KBL은 헤인즈에게 2경기 출전정지, 벌금 500만원 징계를 내렸다. 선수에게 자칫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는 행위였던 만큼,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난이 뒤따르는 게 당연했다.

“이전까지 비신사적 행위를 한 선수에 대해 심의한 재정위원회의 결과를 보면, 3경기 출전정지 및 제재금 500만원이 가장 무거운 징계였다. 헤인즈 역시 가벼운 징계가 아니다”라는 게 당시 KBL 측의 설명이었다.

헤인즈를 비롯해 SK 단장 및 감독까지 나서 공식 기자회견으로 사죄했다. 또한 SK는 자체적으로 헤인즈에게 3경기 출전정지를 내렸지만, 여파는 오래갔다. 헤인즈는 복귀 후에도 한동안 김민구의 소속팀 KCC 뿐만 아니라 다른 팀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를 때에도 관중들의 야유에 시달렸다.

이후 약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코트는 여전히 전쟁터며, 종종 필
요 이상의 몸싸움 탓에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KBL의 징계 수위는 여전히 솜방망이다. 아니, 오히려 약해졌다.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는 최근 수위 높은 몸싸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김철욱(KGC인삼공사)이 임동섭(삼성)에게 발을 거는 것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포착됐고, 윤호영(동부)은 리바운드 하려는 순간 제임스 싱글톤(SK)을 후위에서 강하게 밀었다.

KBL은 지난 14일 이들에 대한 재정위원회를 열었고, 15일 결과를 발표했다. KBL은 “스포츠 정신 위반 행위”라며 김철욱과 윤호영에게 각각 200만원, 50만원 제재금을 부과했다. 이어 “경기장 내에서 발생하는 질서 위반행위 또는 스포츠 정신 위반 플레이에 대해서 현장에서는 물론 경기 후에도 철저한 비디오 분석을 통해 엄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사례는 선수가 자칫 부상을 입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약 3년 전 김민구를 가격한 헤인즈와 다를 바 없다. 다행히 임동섭이나 싱글톤이 다치지 않았을 뿐이다.

‘솜방망이 논란’에 대해 이성훈 KBL 사무총장은 “재정위원들이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제재를)내렸다. 김철욱의 경우는 신인인데다 연봉이 많지 않다는 것을 감안했다. 연맹 입장에서도 출전정지는 가급적 지양하고, 벌금을 내리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윤호영도 잘못된 행동이었지만, 논란이 된 상황 이전부터 두 선수 사이에 실랑이가 있었던 것도 참작했다”라고 전했다.

실랑이는 실랑이에서 그쳐야 한다. 과거 헤인즈 역시 가격에 앞서 김민구와 사소한 신경전이 있었지만, 이게 고의적인 충돌을 정당화시킬 순 없다.

상대에게 자칫 부상을 입힐 뻔한 상황을 만든 것에 대해 옹호하는 시선은 극히 드물다. 다만, 진심으로 반성하는 것은 물론,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마저 색안경을 끼고 바라봐서도 안 될 것이다.

실제 이성훈 사무총장에 의하면 김철욱은 KBL이 요구한 소명을 통해 “반성하고 있고, KBL의 처분에 따르겠다”라는 의사를 밝혔다. “윤호영 역시 상황에 대해 소명하는 한편, 반성하는 부분도 있다는 얘기를 했다”라는 게 이성훈 사무총장의 설명이었다.

선수 스스로도 KBL의 결정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면, 재발 방지 차원에서 보다 강도 높은 제재를 내렸으면 어땠을까. 향후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선수가 고의적으로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내릴 수 있는 조치에 대해 KBL 스스로 선을 그어버린 셈이 됐으니 말이다.

KBL 측은 해당 선수들에게 “이와 같은 상황이 다시 나오면 가중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 전달했다고 하지만, 가려운 곳을 긁어준 조치는 아니었다. 한국형 외국선수로 꼽히며 KBL에서 롱런 중인 외국선수 A가 “내가 저 행동을 했으면, 나는 아마 집으로 돌아가야 했을 것”이라며 유감을 표한 것도 무리가 아니다.

[KBL 센터.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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