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1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 채널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 (이하 '원더풀데이')에서는 8번째 재혼을 한 배우 유퉁이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유퉁에 "29살 연하의 몽골 여자와 결혼이 화제가 됐다"라고 물었고, 유퉁은 "과거 뉴질랜드에서 미술관을 설립하다 사기를 당했다. 충격을 받아 입이 돌아갔다. 그때 진유영 감독으로부터 몽골 촬영 제의를 받았다. 한국말이 가능한 가이드를 찾았다. 그러다 외롭고, 추워 안고 자다 보니 애가 생겼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유퉁은 "그런데 헤어지게 된 계기가 있다. 5번째 전 부인이 '나 같은 여자가 없다'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나이 많은 당신을 만나주는 건 나밖에 없다'라는 소리로 들려 이혼하자고 했다"라고 덧붙여 황당케 했다.

이에 김구라는 유퉁에 "이 자리에 나온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고, 유퉁은 "다섯 번째 부인과 헤어질 때 아이가 충격받을 수 있어 법적인 문제를 보류했었다. 그 후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그런데 법적 이혼이 되지 않아 이혼이 안 됐다. 정리를 하고 싶은데 숨어버렸다. 몽골로 떠나 그대로 잠수를 탔다"라고 고백했다.

또 유퉁은 "그러던 중 현재 아내 덕에 전 부인을 SNS에서 만나게 됐다. 전 부인에게 한국으로 와 이혼을 하자고 했는데 또 소식이 끊겼다"라고 덧붙였고, 한 변호사는 "현 부인과 결혼식은 가능하나 혼인신고는 못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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