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3연승을 내달렸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73-56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3연승을 내달렸다. 16승13패로 2위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4연패에 빠졌다. 11승18패로 KEB하나은행과 공동 4위가 됐다.

삼성생명이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엘리사 토마스, 박하나, 배혜윤, 최희진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신한은행은 데스티니 윌리엄스와 곽주영을 앞세워 추격했다. 그러나 야투 적중률이 떨어졌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2쿼터에만 11점을 올렸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공격가담이 저조했다. 그 사이 신한은행은 김단비, 유승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3쿼터에 토마스와 배혜윤을 앞세워 다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고아라의 3점포로 20점차로 달아났다. 토마스와 배혜윤도 꾸준히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배혜윤이 20점, 토마스가 18점으로 맹활약했다. 신한은행은 곽주영이 14점으로 분전했다.

[배혜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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